부모님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시흥병원이 되겠습니다. 제가 부모가 되고 보니
이제야 어머니, 아버지 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처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갔던 순간 기억하시나요?

부모님과 처음으로 떨어져 무섭고 두려웠던 기억을 갖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부모님 또한 마찬가지 일 거라 생각합니다.
요양병원에 처음 발을 내디딜 때의 두려움과 우리가 어린 시절 처음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두려움은 똑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우리를 안전하게 돌봐 주셨던 것처럼, 시흥병원에서는 의사는 물론 간호사, 간병인 모두가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안전하게 지켜드릴 것입니다.

하나 된 가족, 생명공동체

시흥병원에서는 매월 직원들이 회의를 할 때마다 생명공동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생명공동체는 더욱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의료진, 간호사 및 직원 한 사람이 밖에서 질병을 옮겨올 경우 우리 모두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병원 내 입원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들 모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모두가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조심해야지 우리 부모님의 건강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만성기 병원은 다른 병원과 달리 몸이 약해져 있으신 분들이 더 많습니다. 때문에 만성기 병원, 요양병원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개인이 아닌 모두를 생각해야 합니다.
시흥병원 전 직원들은 “나 한 사람쯤은 괜찮아”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직원들이 하나 된 가족, 생명공동체라는 말을 실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에 더욱더 우리 부모님 들의 건강을 안전하게 보살펴드릴 수 있습니다.

의료인들의 마음

시흥병원 의료진, 간호사, 간병인 등 전 직원은 마음가짐부터 다릅니다.
한 분 한 분을 단순히 환자를 대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를 대하듯, 우리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이 한마음만을 가지고 지금껏 살아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언제나 우리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시흥병원이 될 것입니다.

시흥병원은 의료진 오래도록 함께합니다.

시흥병원의 자랑거리 중 하나가 바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갑작스럽게 환경이 바뀌게 되면 누구나 조금은 떨리고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을 지켜주던 사람이 자주 바뀌면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시흥병원에서는 장기근속자가 많은 만큼 우리 어머니, 아버지 곁을 든든하게 오래도록 지켜드리고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쭉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십여 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해온 만큼 앞으로의 10년, 20년, 30년도 쭉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귀 기울여 들어드립니다.

모든 치료의 시작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져야지 치료 또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흥병원 의료진은 부모님들이 아픔은 물론 이야기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들여드리고 있습니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듣고 슬픔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의료진이 될 것 입니다.

부모님의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건강을 회복하실까,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부서별 회의를 통하여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편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흥병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