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긴 코로나19의 끝자락이 보이는 듯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우리병원이 활동하던 공공사업과 외부 활동을 모두 접었던 활동이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과 치매진단으로 약물치료 중에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병원은 어르신이 계시는 병원이다 보니 다른 기관에 비해 방역의 강도와 직원들의 조심성이 더욱 요구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지역 내 공공사업들도 위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다보니 올해 초에 치매교육과 프로그램을 요청한 기관과 대상 어르신들이 기약 없이 무던히 기다려 주신 덕에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고,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교육과 프로그램은 목감종합사회복지관의 LH7단지 거점센터와 협력 추진하여 9~10명의 어르신들 모시고 “기억탄탄, 두뇌탄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의 예방과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인지강화 활동입니다.

처음 뵙는 어르신이지만 반갑게 웃는 낯으로 대해주시고, 치매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궁금한 점과 관심을 표현하십니다.

금일은 치매예방 체조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3.3.3.수칙, 감각자극을 통해 인지자극을 하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계시는 어르신들께서 좀 더 오랜 기간 동안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 내에서 생활하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도 계속 진행됩니다.

‘기억탄탄! 건강탄탄!’ 프로그램은 지역 내 치매진단 어르신과 인지저하 어르신, 독거 및 만성질환을 가진 치매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지역 유관기관 협력교육 프로그램입니다.